본 피드는 짝꿍의 후원을 받아
작성한 피드입니다.
더운 여름 날 초복, 중복 그리고 말복을 맞아
보양식들 많이 드시지 않나요?
사실 저는 여름에는 잘 챙겨먹는 편은 아니지만
날이 추워지는 때부터 보양식을 챙겨먹는데요
아마 추위를 정말 많이 타서 그런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래서 찾아간 이곳,
충남 아산시 음봉면에 위치한 추어탕 전문점 '어랑' 입니다.
- 주소 : 충남 아산시 음봉면 아산온천로 372
- 운영 : 일 - 금 09:30 - 20:30(매주 화요일 휴무)
- 전화 : 041-543-2378
- 주차 : 보유, 10여대 주차 가능
건물 외부가 마치 귀곡산장 느낌이 나지 않나요?
입구를 타고 올라간 덩굴 식물이 너무 무서웠어요...ㅎㅎㅎ
하지만 뭔가 추어탕과 잘어울리는 느낌고 있고 말이죠!
제가 열한시 조금 넘어서 들어갔을 때는 두 테이블 정도 손님이 계셨습니다.
주문을 하자마자 음봉면에 사람이 이렇게 많았나 싶었을 정도로 몇 분 안되서 손님들로 꽉 찼습니다!!
메뉴는 보양식 전문점답게
추어탕, 추어튀김, 어죽칼국수가 대표입니다.
그런데 흥미로운건 '탕수육'도 판매한다는 사실!
사장님께 여줘보니까
탕수육이 진짜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우선 추어탕과 어죽칼국수 그리고 추어튀김을 주문했습니다.
다음에는 탕수육도 한 번 먹어봐야겠어요 ㅎㅎ
주문한 메뉴들이 하나씩 나왔네요.
먼저 추어탕을 볼까요?
미꾸라지를 푹~고아내어 만들어진 걸쭉한 국물이 정말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들깻가루까지 넣어 먹으니 말해 뭐하겠어요!
다음은 어죽칼국수입니다.
어죽이면 어죽이고 칼국수면 칼국수인데
어죽칼국수라니..?
알기 쉽게 설명해드리면
추어탕 + 칼국수라고 생각하시면되고
거기에 양념이 추가된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됩니다.
추어탕이랑은 다르게 밥이 이미 말아져서 나오는 것도 독특했습니다 ㅎㅎ
추어튀김은 어땠냐구요?
작은 미꾸라지는 통째 튀겨져서 우리가 아는 그 맛이지만
큰 미꾸라지는 독특하게 깻잎에 싸서 같이 튀졌더라구요!
비주얼때문에 거부감을 느끼시는 분들도 깻잎 하나로 반감이 될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ㅎㅎ 사장님 센스 최고!!!!!
튀김은 바삭보다는 파삭 식감에 더 가까웠습니다 ㅎㅎ
그래서 어떻게 했냐구요?
이렇게 오뚝완 해버렸지 모에요?
튀김도 남길 수 없자나요?ㅎㅎ
먹으면서 몸에서 열이 나는거 보니 저는 추어탕이 몸에 받는 음식인가봅니다 :)
아산이나 아산 근처에 사시는 분들~
겨울나러 멀리 가실 필요있나요?
아산 음봉면에 위치한 '어랑'으로 오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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