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피드는 내돈내산 피드입니다.
저는 사실 제철 음식을 잘 챙겨 먹는 편이 아닙니다.
과연 맛이 다를까? 싶기도 하고 잘 모르겠더라구요
무엇보다 먹는 것에 흥미를 많이 느끼는 편은 아니었죠!
물론 위의 얘기들은 짝꿍을 만나기 전까지의 이야기구요
지금은 누구보다 먹는 것을 사랑하고 먹는 것에 대한 행복을 느끼고 있답니다 :)

겨울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붕어빵? 어묵? 호떡? 귤? 과메기?
저는 제일 먼저 방어가 떠오르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저는 이번에 대전에 정말 유명한 횟집이 있다고해서 그곳에서 방어회를 포장하러 가 보았습니다!
대전 중리동에 위치한 '중부회수산' 입니다.
https://m.place.naver.com/restaurant/31325293/location?entry=pll&filter=location
- 위치 : 대전 대덕구 계족로 544
- 운영 : 매일 11:00-02:00(브레이크 타임 15:30-16:30)
- 전화 : 042-625-6800


간판에는 '중부수산'으로 되어있지만 인터넷에서는 중부회수산으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제가 방문했던 시간이 오후 5시쯤이었는데
주차장은 꽉 찬 상태였고 테이블도 꽉차서 웨이팅이 굉장히 길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포장 웨이팅도 굉장히 길었습니다.
저도 주문 후 포장을 받기까지 30분이 걸렸네요.




2층 건물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1층에서 선결제 후 식사는 2층에서
포장도 2층에서 수령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여러 리뷰와 블로그에서 공통적으로 하는 부분이
서비스적인 부분이었는데
직원분들이 불친절하다는 얘기였습니다.
저도 이미 그 내용을 인지하고 간 상태였습니다.











1층에서 이렇게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뭘 먹을지 정한 뒤에 결제를 하시면 되는데 저희는 방어 2kg을 포장 주문하였습니다.
싯가로 계산하다보니 96,000원이 나왔네요.


주문이 들어가면 이렇게 2층에서 정말 많~~은 분들께서 회를 직접 손질하고 계십니다.
너무 많은 분들이 방문하셔서 주문이 밀리다보니 직원분들도 서로 말한마디 없이 오로지 주문 받은 것에만 집중하고 계시네요.
이런 모습 보면 바쁘다보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에헴
물론 저에게는 시크(?) 했던 분만 있었지 불친절하게 대하셨던 분은 없으셨습니다 ㅎㅎ
자 포장을 받았으니 어서가서 먹어봐야겠죠?

사실 저는 본가에 가서 부모님과 함께 먹기 위해 포장한 것이었는데요
부모님이 내색을 안해서 그렇지 이렇게 챙겨주는 예비며느리를 엄청 예뻐하시는게 느껴졌습니다 ㅎㅎ
부모님도 사실 이렇게 제철 음식을 챙겨 드시는 편이 아닌데 짝꿍 덕분에 정말 많은 것들을 경험하게 되네요 :0
정말 짝꿍에게 평생동안 잘해야겠어요!!


사실 저는 인생을 살면서 방어를 처음 먹어보았는데요
회라는게 사실 다 거기서 거기 아니냐는 생각에
물고기보단 육고기를 선호했는데
방어는 정말 무언가 달랐습니다.
두툼하게 썰린 방어회에 씻은 묵은지 그리고 김과 함께 싸먹는 그 조합이 예술이더라구요!
뿐만 아니라 회 자체로 기름장에 찍어먹어도 정~말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ㅎㅎ
눈이 오고 난 뒤 많이 추워진 날씨, 제철 음식인 방어먹기 정말 좋은 시기 아닐까요?
대전 중리동에 위치한 중부회수산에서 방어회 한 점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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