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빵지나입니다 ;)
주말 내내 날씨가 비도 오고 오중충해서
산도 못가규 ㅠㅠㅠㅠ 넘나 아쉬웠어요!
그럴땐 맛있는 음식으로 저의 마음을 달래줘야죠!
오랜만에 수원 인계동에서 친구와 점심을 먹었습니다.
인계동에 오마카세가 있는줄 몰랐는데,
친구가 괜찮은 오마카세가 있다며 이곳을 소개하더라구요.
그곳은 바로바로바로
<스시아키라> 입니다.
저희는 점심 1시반 타임으로 예약하고
방문하였습니다!
(예약한 시간 5분전에 입장 가능하십니다!)
예약시간에 맞춰 부랴부랴 서두르느라
외관 사진은 찍지 못했네요 ㅠㅠㅠ
아무튼 외관도 ㅋㅋㅋ 내부만큼 깔끔!해요;)
내부는 깔끔하게 우드톤으로 되어있고,
각종 와인, 사케 병들로 인테리어가 되어있어요.
바자리도 있고 뒤쪽으로 보면 테이블 자리도 있습니다;)
저희는 바 자리로 안내받았구요,
이 날은 예약이 저희밖에 없는지셰프님과 독대(?)해서 식사를 하였습니다 ㅋㅋㅋ
그런데 오히려 더더 좋았어요~보통 다른 오마카세 가면 엄청 조용조용히 식사하는 분위기인데,이날은 셰프님이랑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정말 계속 웃으면서 식사를 했네요 !이런 밝은 분위기의 오마카세는 처음이었습니다ㅋㅋ
안내해주신 자리에 착석하니
빠르게 식기류와 찬류, 숟가락과 젓가락을
세팅해주십니다.
컵이 굉장히 특이하고 귀여워서 맘에 들었어요.
그릇들도 다들 화려하고 아기자기~
(곧 일본으로 접시사러 가야겠어요 !!!!)
가장 먼저 입맛을 돋구기위해
산토리 생맥주를 주문했습니다
ㅋㅋㅋㅋㅋ
식전주 아주 중요하죠?!!!
저희 엄마가 술은 낮술이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일단 맥주부터 ㅋㅋㅋ
차 가져온 제 친구는 역시,,입맛을 다시며 마시지못했고
저는 즐거운 마음을 벌컥벌컥 드링킹했어요 ㅋㅋㅋ
친구야 오늘도 고맙다 ;)
생맥주를 시원하게 드링킹한 후,
입맛을 돋구는 단호박죽과 달걀찜이 나왔어요!
무엇보다 달걀찜 위에 올라간
저 귀여운 새우들이 ㅋㅋㅋ 감칠맛나게
맛있더라구요 !!
호로로록 진짜 빠르게 흡입해주었습니다.
달걀찜이 워낙 부드러워서
정말 잇몸으로도 먹겠더라구요 !
그 다음으로도 제대로 입맛 돋게 해주는
유자소스를 입힌 생선회!
(종류가 워낙 많아서 회 종류가 기억이 ㅠㅠ)
상큼한 유자소스랑 회가 잘 어울려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입맛을 돋구는
아이들이 나옵니다 !!
저기 네번째에는 문어를
간장소스에 조린 음식이었는데
진짜 엄청나게 부드럽더라구요,
인생 살면서 저렇게 부드러운
문어다리는 처음이었어요 ><!!
본격적으로 초밥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셰프님께서 적당히 간장을 초밥에 발라주시구요,
생와사비는 기호에 따라 덜거나 더 얹어달라고
말씀해주시면 됩니다 !
저는 워낙 와사비를 좋아해서 듬뿍 넣어달라고했어요
코 찡한 맛이 아쥬 좋아요 ><
그리고 젤 기대했던 !!!!!
제가 사랑하는 우니,,
정말 녹진하게 입에서 녹아들더라구요.
우니,,, 널 사랑해
맘같아선 우니만 따로 주문해서
숟가락으로 퍼묵퍼묵하고싶은 맘,,
워워 절제해 지나야
너 요즘 도ㅐ지력 장난아니라고 ^^*
그리고 치킨가라아게!
그냥 별 기대안하고 먹었는데
요거요거 은근히 맛있더라구요?
괜히 배만 부를까봐 조금만 먹으려고했는데
결국은 다 먹어버렸어요 ㅋㅋㅋㅋ
마성의맛,,,,맥주 땡기는맛,,
뭔지 아시쥬? ㅋㅋㅋㅋㅋ
이어서 참치초밥과 고등어회초밥이 나옵니다 !
계속해서 맛있게 먹었구염 ㅋㅋㅋ
초밥들 옆에 보시면
하얀 무 보이시죠 ??
셰프님이 직접 담그신
자극적이지 않은 무 피클이랍니다.
중간중간 먹어주니 입안이 개운해지면서
초밥을 끝도없이 먹을 수 있겠더라구요 !!
이날 오마카세에서 먹은 것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아이 !!
아귀간으로 만드셨다고 했는데
진짜 엄청 고소하고 진하고 입안에서
녹는맛이 장난아니더라구요ㅠㅠㅠ
저랑 제 친구랑 입에 넣자마자
서로 동시에 놀라서 쳐다봤어요 ㅋㅋㅋㅋ
너무 맛있어,,, 아귀간?!!!!! 널 사랑해♥
고등어봉초밥과 장어초밥 !
고등어 초밥은 정말 하나도 비리지않고
고소하니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장어도 엄청 부드러워서
정말 입안에서 녹아버렸습니다 ㅋㅋㅋ
오마카세에는 무슨 기념일때문에 오셨냐고 여쭤보시길래
아 이번주가 제 생일이었어요 ! 라고 말씀드리니
셰프님께서 이렇게 초를 ㅋㅋㅋㅋㅋ
센스 있는 ㅅㅖ프님이시쥬?
감사합니다 !! ㅋㅋㅋㅋㅋ
마지막 코스로 표고버섯을 진하게 우린
육수로 만든 우동과
푸딩이 나왔어요 !
우동국물은 표고버섯향이 진짜 찐하게
베어있어서 맛있더라구요 ;)
무엇보다 달달한걸 좋아하는 저는
저 마지막에 나온 푸딩 진쨔,,,
너무 맛있었어요 !!!!!
진짜 또또또 먹고싶은 맛 ㅠㅠㅠㅠ
마지막 마무리를 너무 맛있는 디저트로
할 수 있어서 만족감 최상이었습니다 !!
수원 인계동에서 오마카세를 찾으신다면
스시아키라로 꼭 가보세요 !!
정말 추천드립니다 내돈내산맛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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