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뚜벅 세계여행

암스테르담에서 잔세스칸스(Zaanse Schans)가기('24. 9. 15)

빵지나v 2024. 10. 5.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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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에서 반 고흐 미술관을 관람한 후에 밖을 나와보니 밖에 플리마켓을 한창하고 있었습니다.

유럽의 플리마켓은 한국과 어떻게 다른가 구경도 해볼겸

저와 짝꿍은 원래 계획했던 식당을 가지않고 플리마켓에서 스트릿푸드를 즐겨보기로했습니다!!!!

짝꿍이 이런 플리마켓 또는 전통시장 구경하는걸 굉장히 좋아하다보니

저도 언젠가부터 그 취향에 스며들기 시작한거 같네요 :)

 

 

암스테르담의 플리마켓은 매주 열리는데 열리는 장소가 매주 다르다고합니다.

지금 저희가 있는 플리마켓도 언제 다시 열릴지 모른다네요 :)

 

날씨도 좋고 구경하기도 정말 좋았는데

저희는 아르헨티나 가족분들이 판매하는 구운만두(?)를 먹어보았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만두가 있었는데

구매를 하면서 요즘 한창 배우고있는 스페인어를 사용해보았습니다.

Una Queso Por favor!

치즈맛 하나 주세요...ㅎㅎㅎ

 

군만두를 주문한 뒤 바로 뒤에있는 소스를 곁들어 먹어보았는데요

매운맛 소스가 있다고 하지만 한국인에게는 아무 맛도 안나는 매운맛이었습니다.

역시 한국인의 맵부심이란..ㅎㅎ

 

그렇게 맛있는 음식으로 점심을 떼우고 근처 가까운 카페를 방문하였습니다.

 

노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싶어하는 짝꿍이기에

근처 노천 카페를 찾아가 햄치즈 크레페와 라떼 두 잔을 주문했습니다.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고 있던 와중에 옆에 계셨던 노신사 두 분께서 

영어로 저희에게 "어디에서 왔니?"라고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한국에서 왔다고하니 한 분께서

"나도 30년전에 서울에 가봤어! 그리고 한국에 친구가 있어!:라고 하시는 거에요

그래서 누구냐고 여쭤봤더니 사진을 보여주시면서

 

이우환 화가님을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누군가 검색해봤더니..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sm=top_hty&fbm=0&ie=utf8&query=%EC%9D%B4%EC%9A%B0%ED%99%98

 

이우환 : 네이버 검색

'이우환'의 네이버 검색 결과입니다.

search.naver.com

 

굉장한 유명하신 분을 알고 계셨던 신사 분이셨습니다. 

저희는 노신사 분들과 20분가량 더 대화를 나눈 뒤 그분들께서는 먼저 자리를 뜨시고

저희는 마침 주문한 메뉴가 나와서 즐겼습니다.

(맛은 그냥 그런 커피와 크레페 맛..)

 

그래서 간단하게 디저트를 즐기고

풍차마을로 유명한 '잔세스칸스'로 이동하기로하였습니다.

 

잔세스칸스는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기차로 이동이 가능하였고

15km 되는 거리다 보니 그리 멀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암스테르담과 잔세스칸스 사이의 잔담이라는 작은 마을에 내려 잠깐의 구경을 한 뒤 

그곳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잔담에서 시그니처인 초록초록한 호텔을 잠깐 구경한 뒤 잔세스칸스로 이동하는 버스를 타러 이동했는데

버스를 타는 곳은 잔담 역에서 나와 왼쪽으로 가다보면 사진 처럼 버스 그림이 보이는 곳으로 나가시면됩니다.

바로 앞에 형광조끼를 입으신 분들이 교대로 근무를 하는데 그 분께\여쭤보면 알려주실겁니다 :)

 

버스를 타기위해 아래로 내려 온 뒤 사진처럼 흰색 버스를 타면

오랜 시간 지나지않아 잔세스칸스에 도착하게됩니다.

도착해서 이정표를 따라 15분정도 걷다보면 풍차를 볼 수 있는데

그 전에 너무 강한 초콜릿 향이 나서 멈출 수 밖에 없었습니다.

 

향에 비해 맛은 잘 모르겠다.

 

그래도 이왕 왔으니 수제 초콜릿 한 번 먹어보자는 마음에

각각 다른 맛의 3가지 초콜릿을 구매를 했는데

먹어보니 그냥 한국 밀크 초콜릿이 더 맛있는..?

 

그렇게 초콜릿을 입에 넣고 가는 길에 풍차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날씨가 한 몫 한 것도 있지만 너무 멋있더라구요!!!!!!!!!!!! 

 

 

다리에서 본 풍차마을의 전경도 너무 멋있었기에

얼른 마을로 가보았습니다.

 

잔세스칸스의 모든 풍경들이 장관이었고 포토 스팟이었다.

 

한국인 답게 다양한 컨셉으로 셀피를 촬영하였다.

 

잔세스칸스 마을에는 치즈 박물관과 나막신 박물관이 있는데

나막신 박물관은 방문하지 않고 앞에 전시된 나막신을 가지고 사진만 찍었고

짝꿍이 좋아하는 치즈 박물관에 방문하였습니다.

 

내가 생각한 것보다 정말 다양한 맛과 종류의 치즈들이 있었다.

 

치즈 박물관에 들어간 순간 

정~~~~말 많은 종류와 맛의 치즈가 가득있었습니다!!!

하나하나 치즈를 시식할 수 있었는데요

 

먹고나니 사고 싶었던 치즈가 정말 많았어요 ㅜㅜ

훈연된 치즈, 매운맛 치즈, 라벤더 맛 치즈...

 

하지만 너무 많은 건 소비가 과소비라 생각해서

로즈마리 맛 치즈만 구매를 하였습니다.

 

구매를 하게 될 때 유제품이다보니 국내에 반입이 금지되어있지만

카운터에서 한국인라고하면 입국을 허락해주는 문서를 줍니다.

반드시 챙겨서 입국하셔야합니다 :)

 

네덜란드에서의 두 번째 날을 알차게 보낸 뒤에 

숙소가기 전 마트에 들러 요거트와 과일 몇 가지를 산 뒤

숙소가서 바로 기절하였습니다 :)

 

오늘도 2만보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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