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2. 3. 27.부터 '23. 10. 27.까지 블랙야크 100대명산을 다 완등하였습니다.
하지만 제 짝꿍은 제가 완등하고나니 시작하겠다고 하는거 있죠..?
그 전부터 같이 했으면 좋았으련만...오휴
하지만 기쁜 마음으로 함께 가기로하였습니다 :)
(사실 짝꿍과 저는 한 달에 한 번은 산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 날은 특별 게스트(?)가 있었는데요?
바로바로바로.............
저희 아버지였습니다.
아버지는 평소에 버섯을 캐러 다닐 때 산을 다닌다며 안가시겠다는 표현을 우회적으로 했지만
제가 생떼를 써서 같이 가게됐죠 ㅎㅎ
저희가 가게된 코스는
A코스(영국사)→정상→D코스(영국사)로
크게 돌아오는 영국사코스입니다.
A코스 → 정상 → D코스
4. 53km / 2시간 25분(쉬는시간 포함)
난이도 : 중상
내비게이션에 영국사 주차장을 검색하면 길을 바로 안내해줍니다.
가는길이 좁다보니 마주오는 차량이 있으면 조금은 난감한 상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내비게이션에서 안내하는 주차장은 영국사 주차장이며
영국사를 들어가기 직전에도 널찍한 주차장이 있으니 선택해서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토요일이라 오전 일찍 출발해서 7시30분쯤에 도착을 했구요
그 때까지는 주차장에 차량 두 대만 주차되어있었습니다.
하산할때쯤은 아홉시가 되기 전이었는데 주차장을 꽉 채웠으니 참고바랍니다 :)
앞서 언급 드렸듯이 정상까지는 계속적인 오르막 코스입니다.
게다가 급경사 바위코스일 뿐만 아니라
밧줄로 올라가야하는 코스들이 많아 팔힘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곳곳에 우회길이 있는 곳도 있으나 없는 곳도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급경사 코스라고 해서 아무런 전망도 없는 곳이냐! 그건 절대 아닙니다.
곳곳에 정말 아름다운 풍경들이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죠!!
정말 멋있지 않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자연을 찍는 것을 정말 좋아합니다.
잘 찍는 것 같기도 하구요 :)
힘들만 하면 이런 풍경들이 저희를 반겨주니 힘들다는게 느껴질까요?
다시 힘을 내어서 올라가 보았습니다!
좋은 풍경을 보고 힘을 내어 가다보니
어느 덧 정상이 200m가 남았네요.
더 힘내서 올라가보았습니다!!!!

정상에 도착했을 때도 엄~청 힘들다 그리고 숨이 헐떡거린다는 아니었습니다.
천태산도 블랙야크 100대 명산 중 하나다보니 수많은 사람들이 정상석에서 인증하기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저희 밖에 없어서 신나게 인증을 하고 왔습니다 :)
호다닥 인증을 마치고 D코스로 하산하기 위해 이동하였습니다.
이 정표도 잘 되어있고 하산하는 D코스 중간에
B코스가 있지만 현재 폐쇄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D코스는 A코스에 비해 굉장히 쉬운 편이지만
아시죠? 항상 하산길에는 무릎 조심!
보이시나요?
D코스도 A코스 만큼이나 굉장히 아름다웠습니다.
운해는 정말 기대도 안했는데 말이죠 :)
내려가는 동안에도 힘듦없이 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D코스는 영국사를 거쳐서 가게되는데
영국사 내에 카페도 있고 잠깐 쉬었다 갈 수 있는
정자도 있으니 재정비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지금까지 무척 아름다운 경치를 품고있는 천태산 등산 후기였습니다 :)
천태산도 개인적으로 지금부터 단풍이 드는 하늘이 맑은 시기에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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